메트라이프 재단·소방가족희망나눔 지원… 대구소방 7명에 전달
2026-08-19
암 치료에 신음하는 소방관 위해 지역사회 손 잡았다. 화마와 싸우다 질병을 얻어 힘겨운 투병 생활을 이어가는 소방관들에게 단비 같은 지원금이 전달됐다. 재난 현장의 최전선에서 시민 안전을 지켜왔지만 막대한 의료비 부담으로 이중고를 겪던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마련된 셈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암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공무원 7명을 대상으로 총 1400만원의 치료비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이 재원을 마련하고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이 행정 및 운영 절차를 맡아 진행됐다.
수혜 대상자로 발탁된 소방관 7명은 각각 200만원씩 치료비를 전달받게 된다. 소방관은 업무 특성상 고온의 열기와 각종 유독 가스, 미세 입자에 자주 노출돼 일반 직군에 비해 암을 비롯한 희귀 질환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이번 지원은 이런 현장 근무 환경으로 건강을 잃은 대원들의 경제적 짐을 분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금전적 조력에 그치지 않고 동료 직원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쾌유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감정적 위로의 가치도 크다고 평가했다.
후원 기관 측에 깊은 고마움을 나타낸 소방 당국은 투병 대원들이 온전히 치료에만 집중해 무사히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조력을 계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