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장관, 순직 소방관 추모시설 제막식서 눈시울
2025-11-06
""영웅들의 외침 가슴 깊이 새기고 국민이 안전한 나라 만드는 데 최선 다할 것""
소방청은 소방의 날 기념식을 맞아 기억과 존경이 공존하는 순직 소방관 추모시설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관들을 기억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되었으며, 2024년 2월 1일 경북 문경 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교와 고(故) 박수훈 소방교의 유가족 등 총 11명의 유가족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추모시설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안에 따라 설치됐다.
추모시설에는 1945년 화재 현장에서 최초 순직한 김영만 소방관을 비롯해 전국 재난 현장에서 산화하신 순직 소방관 271위의 위패가 배치되었으며, 위패에는 단아(旦兒) 김병종(1953~) 선생의 '생명의 노래' 대표작 '화홍(花紅)'을 상징하는 금속 상징물이 박혀 있다.
화홍 금속 상징물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다 폐기된 소방 관창을 전국 소방서에서 수거해 녹여 만든 것으로, 이를 통해 순직 소방관들의 혼이 담긴 관창이 화홍으로 재탄생하는 의미를 지닌다.
윤 장관은 제막식에서 ""새로 설치된 추모시설에서 영웅들이 화홍(花紅)으로 다시 태어나 기쁘다""며 ""이 영웅들이 우리에게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장관으로서 영웅들의 외침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이 추모시설은 단순한 기념물이 아닌, 국민과 함께 일상에서 순직 소방관들의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